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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며 성과를 내 온 덕분이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R&D 혁신을 지속해 회사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후 5회 연속 인증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R&D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R&D 실적, 해외 진출 역량 등이 우수한 기업들을 보건복지부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R&D 과제 참여 시 가점, 세액공제 및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 및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R&D 투자 비중은 2018년 13.0%(1212억원)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약 169%(2031억원)이다. 매출 기준 최상위권 5대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높았다.
대웅제약은 실제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2년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에 이어 지난해 국산 신약 36호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개발 및 출시했다. 펙스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엔블로는 당뇨병 치료제다.
최근엔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가 굳어지며 기능을 상실하는 난치병이다. 베르시포로신은 섬유증 원인인 콜라겐을 직접 억제하는 기전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베르시포로신은 2022년 FDA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2년 국내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최초 FDA 패스트트랙에 지정됐고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2022년 9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꾸준한 R&D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및 기술수출 성과 등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이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R&D와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신약 단일 품목에 대한 '1품 1조'(한 제품당 매출 1조원) 비전을 실현하고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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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