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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경기 침체(리세션·recession) 공포에 2거래일 연속 폭격을 맞으면서 장중 74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 10위권에 있는 모든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2일)보다 40.29포인트(-5.17%) 떨어진 741.95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117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84억원, 기관은 46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모두 전 거래일 보다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0.16%, 알테오젠은 4.75%, 에코프로는 0.44%, HLB는 0.25%, 삼천당제약은 6.13%, 엔켐은 4.32%, 셀트리온제약은 3.1%, 리가켐바이오는 5.74%, 휴젤은 5.31%, 클래시스는 1.24%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건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51%, S&P500은 1.84%, 나스닥은 2.43% 하락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 실업률 상승으로 미국 경기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불안 확산으로 지난 2일 주요국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검은 금요일이 출현했다"며 "시장의 색깔은 '배드 뉴스 이스 배드 뉴스'로 바뀌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증시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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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