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엔비디아 로고. 2017.05.30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가 간만에 4%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바닥을 쳤다며 투자은행들의 매수 추천이 잇달았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08% 급등한 109.0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820억달러로 불었다.
|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BoA 엔비디아 반등할 주식 1순위 :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일단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며 반등할 주식 1순위로 엔비디아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BoA의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보고서를 내고 2024년 말 반도체 컴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를 최고 '반등' 후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절적 역풍이 사라지면서 4분기에 반도체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음 실적 발표인 8월 28일, 엔비디아가 반등 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월가에서 그동안 많이 오른 AI 주에서 차익을 실현해 중소형주를 사는 '순환매'가 출현함에 따라 엔비디아와 반도체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지난 한 달간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 엔비디아는 15% 각각 하락했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반등 1순위라는 보고서가 나오자 이날 엔비디아는 4.08%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 UBS 블랙웰 지연 매출에 큰 영향 없을 것 : 이뿐 아니라 세계적 투자은행 UBS도 엔비디아를 매수 추천했다.
UBS의 분석가 티모시 아큐리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15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현재보다 38%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차세대 인공지능 전용칩 블랙웰 출하가 최대 4주에서 6주 지연될 것으로 보이지만 AI 전용칩 수요가 강력해 엔비디아의 실적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86%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3%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