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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의 신상을 동의 없이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의 아내가 공범으로 구속됐다. 구속된 아내는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개인정보 등을 불법 조회해 남편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남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튜버 채널 '전투 토끼'의 운영자인 남편 A씨의 아내 B씨를 구속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수십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했고 이를 남편 A씨에게 제공했다. 이 개인정보 중 일부가 유튜브에 유출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B씨는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유튜브를 통해 지난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다수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에게는 자신에게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의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협박·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현재까지 B씨에 대한 고소·진정은 총 17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사례 2건을 추가 입건해 총 1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여죄를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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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