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과 흑자 규모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1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과 흑자 규모가 보험료 인하와 지급보험금 증가로 1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1년 전과 비교해 40% 줄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0%대를 넘어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5141억원으로 전년동기(10조6385억원)와 비교해 1.2%(1244억원) 감소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사의 올해 6월까지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85.4%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 등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8.2%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온라인 보험사(악사·하나·캐롯)는 6.4%로 점유율이 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6월 기준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3322억원으로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지속했지만 흑자 규모는 전년동기(5559억원)보다 40.2%(2237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0.2%로 전년동기(78.0%) 보다 2.2%포인트 상승했고,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동기(16.2%)와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6.6%로 전년동기(94.2%) 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 48.0%, CM 35.6%, TM(텔레마케팅) 16.1% 등의 순을 기록했다. 대면채널은 전년동기대비 2.1%포인트 줄어든 반면 CM채널은 2.1%포인트 증가했다. TM채널은 전년동기대비 소폭(0.3%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다"며 "특히 손해율의 경우 지난해 누적 손해율(80.7%)에 근접하는 등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