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마이크론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훈풍이 불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0%, 00%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54%) 오른 6만44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4.34% 오르며 6만4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900원(9.01%) 오른 1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최고 9.44% 오르며 18만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마이크론은 25일(현지 시각) 2024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수치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76억600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8억8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4억30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당 순이익은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 1.11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서버와 모바일, 스토리지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인공지능(AI) 메모리로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 수요가 데이터 센터 D램 제품과 HBM 판매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88% 상승 마감했다. 애프터마켓에서는 14.75%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AI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D램 매출 호조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9월 수출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SK 하이닉스 실적 등 국내 반도체 수출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주가에 노이즈가 또 낄 수는 있겠지만 한고비는 잘 넘겼다"며 "반도체 포함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