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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와 담배 등 73억원 상당의 물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50대 부부 등 5명이 세관에 붙잡혔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 국내 총책 A씨(53·여)와 수입업자, 운반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시알리스) 11만정과 국산 담배로 위조된 8만3000갑, 녹두 1톤, 짝퉁 명품잡화류 1500점 등 73억원 상당의 물건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중국에서 약 400개에 달하는 가로·세로 55㎝, 높이 13㎝ 크기의 건축용 우레탄 바닥재를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내부 공간에 밀수품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운송책은 카카오톡 등으로 모집한 뒤 운반 차량을 교체하며 물건을 창고로 옮겼다.
조사 결과 A씨 남편 B씨는 2004년 사기 혐의로 우리나라 수사기관을 피해 중국에 체류 중인 상태로 확인됐다. B씨가 중국에서 밀수품을 한국으로 보내면 아내 A씨는 인수한 후 인천 남동구 한 건물 지하창고로 물건을 운반했다.
세관은 이들이 운영하고 있던 창고 일대 CCTV에서 범행 정황을 확인하면서 이들을 검거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B씨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관은 B씨를 현재 지명수배 내린 상태며 밀수입 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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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장동규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