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사진=광주 동구청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사진=광주 동구청


광주 대표 축제인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닷새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 새 장을 열었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올해 충장축제는 '충·장·발·光-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충장로와 금남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일원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특히 제67회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와 2024 피나클 어워드에서 동구가 '세계축제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퍼레이드 부문' 은상을 수상해 지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킬 축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충장축제는 하루에 하나씩 펼쳐진 메인 이벤트와 함께 금남로 메인 무대를 넘어 예술의 거리, 혼수의 거리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도심 전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 파이어, 추억의 밀가루 놀이 등의 프로그램은 7080세대들의 향수와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동구청장배 복싱대회, 인생 최고의 대로 등은 시민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충장축제는 시민들과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민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는 충장 의상실 젊은이의 7080 코스튬과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충장 레트로 체험 등이 선보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미를 장식한 점화식 '불 사르다'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장축제와 함께 열린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에서는 32개 팀이 라이브 무대로 경연을 펼쳐 인도 음악가 '바울 몬'이 1위를 차지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는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희망을 함께 담아내는 축제로 치러졌다"며 "내년에는 지역을 넘어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축제를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