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장(醬) 담그기 문화'의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기다림의 맛, 시_간' 전(展)에 참여한다. 사진은 참여 작품인 'Ferment'(발효되다). /사진=샘표
샘표가 '장(醬) 담그기 문화'의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기다림의 맛, 시_간' 전(展)에 참여한다. 사진은 참여 작품인 'Ferment'(발효되다). /사진=샘표


국립농업박물관이 우리 식문화의 근간인 장과 발효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한 전시를 진행한다. 국민 발효전문기업 샘표도 힘을 보탰다.


샘표가 경기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리는 '기다림의 맛, 시_간' 전(展)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샘표는 장류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발효전문기업으로서 국립농업박물관의 전시 기획 취지에 공감하고 장(醬)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시에 동참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 식문화의 근간인 장 문화를 더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샘표의 연구개발(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 1층에 있던 'Ferment'(발효되다)라는 작품의 전시 참여를 제안했다.

샘표의 'Ferment'는 '연구원이야말로 가장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예술가들과 함께 연구개발(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 전체를 미술관으로 만드는 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사운드 아티스트 김기철은 샘표의 유물이자 장 담그기 문화를 상징하는 메주 틀을 활용해 장을 담그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람과 자연의 상호 작용을 표현했다. 샘표 창립 초기부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메주 틀은 인류와 문화를, 작가가 직접 채집한 빗소리와 풍경 소리는 미생물이 발효∙숙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Ferment'는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를 소리를 통해 아름답게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장의 과거를 보다 ▲생명을 만들다 ▲과거부터 미래를 먹다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고문서 아카이브 자료와 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내년 2월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