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문명설' 신뢰도↑… 홍수 피해 막은 2000년 전 로마 댐
스페인 한 마을에서 2000년 전에 지어진 댐이 역대 최악의 홍수로부터 인명 피해를 막아준 사실이 화제다. 사진은 해당 댐에 물을 한계까지 저장했다가 시차를 두고 방출하는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스페인에서 최악의 홍수로 인해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2000년 전 로마 시대에 지어진 댐이 인명피해를 막아준 마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에 따르면 스페인 아라곤 사라고사 주에 있는 작은 마을 알모나시드 데 라 쿠바는 로마 시절 지어진 댐 덕분에 참사를 피했다.

해당 댐은 약 2000년 전인 기원후 1세기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가 34m에 이른다. 현재 남아 있는 로마 시대 댐 중 가장 높다. 주변 분지 지형 마을을 보호하고 주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같은 용도로 사용 중이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댐에 물을 최대한 많이 저장한 후 시차를 두고 방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댐의 저장 기능으로 주변 마을은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2000년 전에 어떻게 저런 걸 짓지" "우리나라는 갓 지은 아파트도 무너지는데 2000년 동안 그대로라니" "로마 외계 문명설에 신뢰도를 더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