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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구)이 새 지도부의 수장 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권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직후 "어려운 일인데 고민하다가 맡게 됐다"고 입을 뗐다. 권 의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태어나기 위해 무슨 일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이끌 비대위는 당의 쇄신보다 단합에 목표를 두고 있다. 권 의원은 " "당의 안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선 쇄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합인데 당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당을 바꿀 수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조기 대선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아직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이 나오지도 않았다"며 "지금 우리가 대선을 생각할 때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권성동 당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한동훈 전 당대표가 사임한 지 8일 만이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드린다"며 "새로운 비대위는 국정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에는)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라며 "권 후보는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의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여러 차례 맡아왔으며 법조인과 외교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 안팎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 것도 공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위는 대상자가 3000명 가까이 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계획"이라며 "30일에는 모든 걸 확정 지어 비대위원장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5선 의원인 권 의원은 앞서 선수별로 진행된 모임에서 유력한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다만 일각에선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인 권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도로 친윤당'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지적도 있게 됐다. 권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대통령의 동문이며 같은 검사 출신이다. 또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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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