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러시아에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안이 거부당했다. 사진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0월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러시아에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안이 거부당했다. 사진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0월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9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평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신호를 받지 못했다"며 러시아는 이런 비공식적인 아이디어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20년 유예와 유럽 평화군 배치를 제안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20년 유예와 영국·유럽 평화 유지군 우크라이나 주둔이라는 트럼프 팀 구성원들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협정안 위반을 방지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