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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 간의 추가 핵 회담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고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이 보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유럽 국가들과의 대화가 협상의 아닌 협의라고 주장했다.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 핵 합의(JCPOA) 서명국이며 지난해 11월에도 이란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차관급 회담을 연 바 있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일주일 전에 실시된다.
이란은 유럽 국가들로부터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반발한 이란은 우랴늄 농축 공장에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달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도를 60%까지 끌어올렸으며 무기화가 가능한 수준인 9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8년 JCPOA에서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대이란 경제 제재를 복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란은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늘리고 고급 원심 분리기를 설치하는 등 JCPOA에 규정된 제한을 위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핵 합의 복원을 위해 간접 회담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트럼프는 지난 9월 대선 캠페인 도중 "우리는 협상해야 한다"며 이란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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