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글루시코보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 사진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제공한 영상 갈무리. 2024.08.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기습 공격으로 러시아군 1만5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쿠르스크 작전 기간 적군은 이 지역에서 3만8000명의 병력 손실을 겪었다"라며 "이중 1만5000명은 회복 불가능한 손실(전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 완충지대를 구축한 나머지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때문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전선에 병력을 배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군은 이제 이 모든 병력을 도네츠크, 수미, 하르키우, 자포리자 지역으로 보낼 수 없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6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영토 일부를 점령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에 배치한 병력 일부를 쿠르스크로 이동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북한에서 파병받은 군인들도 쿠르스크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