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 지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주말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데 이어 지수 선물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4%, S&P500 선물은 0.27%, 나스닥 선물은 0.3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63%, S&P500은 1.54%, 나스닥은 1.63% 각각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개 늘고, 실업률은 4.1%로 집계됐다. 시장은 22만개, 4.2%를 각각 예상했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것이다. 노동시장이 좋은데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93%, 일주일 전에는 89%였다.

3월 동결 확률도 74%로 치솟았다. 전일에는 56%였다.

이로 인해 미국증시는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지수 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