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 8일째…사망자 최소 25명, 파리보다 큰 면적 불탔다
팰리세이즈·이튼·허스트 화재 진압률 각각 18%·35%·97%
14일 바람 예상보다 약해 적색경보 취소…15일 강한 바람 예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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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발생 8일째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25명이 사망했다. 또한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산불로 불탄 면적이 프랑스 파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검시관은 산불로 인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중 9명은 팰리세이즈 산불, 나머지 16명은 이튼 산불로 인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7일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산불이며 13일 벤투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오토 산불이다.
약 9596헥타르를 태우고 건물 5000채 이상을 파괴한 팰리세이즈 산불은 18% 진압됐다. 약 5713헥타르를 태우고 건물 7000채 이상을 파괴한 이튼 산불은 35% 진압됐다. 약 323헥타르를 태운 허스트 산불은 97% 진압됐다.
이 외에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적어도 11건의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대부분은 신속히 진압됐다. 그중 하나인 오토 산불은 약 25헥타르를 태웠고 47%가 진압된 상태다.
이중 팰리세이즈, 이튼, 허스트 산불은 총 1만 5632헥타르를 태웠다. 이는 프랑스 파리(1만 540 헥타르)의 면적보다 크며 서울 면적(6만 500헥타르)의 약 4분의 1을 넘는다.
이 가운데,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LA와 벤투라 카운티에 15일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속 80~113㎞의 바람이 불 수 있다며 '특별히 위험한 상황'(particularly dangerous situation·PDS)을 알리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NWS는 14일 오전 4시부터 15일 정오까지 화재에 PDS 상황을 발령했지만 실제로 바람 강도는 예상보다 낮아 PDS 적색경보 발령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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