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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브(LIV) 골프가 제2대 최고경영자(CEO)로 스콧 오닐을 공식 선임했다.
리브 골프는 16일 새로운 수장으로 오닐이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오닐은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모기업인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CEO를 역임한 인물이다.
최근엔 세계적인 리조트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에서 CEO로 활동했다.
오닐이 정식 선임되면서 리브 골프의 초대 대표이사인 노먼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남자 골프 '레전드'인 노먼은 2022년 6월 출범한 리브에 큰 공을 세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뛰던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있어 노먼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PGA투어와 리브 골프의 합병 협상이 시작되면서 노먼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특히 PGA투어 선수들과 지나친 감정싸움을 벌여 합병 협상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결국 노먼은 올 8월까지던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노먼이 물러나고 새로운 CEO가 취임함에 따라 PGA투어와의 합병 협상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브 골프의 모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는 "오닐은 리브 골프를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끌어올리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노먼은 당분간 고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리브 골프는 "노먼은 상근직에선 물러나지만, 여전히 리브 골프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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