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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협업을 공식화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2월26일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5대5이며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이었다.
발표 당시 합작법인 설립과 상품판매가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졌다. 업계는 신세계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TF를 구성함에 따라 법인 설립 역시 빠르면 1분기, 또는 2분기 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그랜드오푸스홀딩 소재지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으로 등록하며 법인 설립 준비에 나섰다. 해당 주소는 타오바오티몰코리아가 입주한 곳으로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강남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마트 입장에서는 연결 실적에서 G마켓의 손실분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합작법인 설립을 서두르는 것이 이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이마트는 매출 7조5085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43.4% 증가하며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G마켓은 매출 2257억원으로 전년 2810억원보다 19.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0억원으로 전년 101억원 대비 78.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335억원, 영업손실은 3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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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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