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대통령, 배짱 하나 대단하다… 조금의 수심·위축 없어"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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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마감 시한이 5시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준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상황을 전하며 여론전을 이어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배짱 하나 대단하다"며 "여기(구치소)서도 조금도 뭔가 수심이 있거나 위축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어제도 들어가서 (윤 대통령을) 뵀고, 오늘도 이따 들어가서 뵐 예정"이라며 "여러분이 연호해 주는 게 (구치소) 안에서도 약하게 들리는데, 어제도 들어보시라 했고 너무 감사하다 하면서 잠시 말씀을 멈춰 저도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생각하는 마음은 울컥하지만 여러 재판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잘 계신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오늘 오후 6시 이전에 공수처에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실질심사 절차를 아마 내일(18일) 오전 10시 아니면 오후 2시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서부지법에 변호인들이 가겠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갈지 여부는 저희가 오늘 밤까지 여러 생각을 할 것"이라며 "정해지면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마친 석 변호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현직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한 현 상황이 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계엄 전까지 망국적 비상상황, 탄핵 남발과 예산 감축, 야당 주도 국회의 입법 남발 등 국정난맥에 대해 개탄스러운 심정을 갖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공수처가 수천명의 경찰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신병을, 사람 신체를 묶어놓는 건 일반인에게도 과도하다"며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하는 건 법치주의에 안 맞고, 750만 동포들 생각에서도 이게 가져올 부정적 여파에 대해 대통령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늦어도 이날 저녁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이 발부한 체포영장은 이날 밤 9시5분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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