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소란의 겨울콘서트 '비 마이 라이트'(BE MY LIGHT)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소란은 지난 8일과 1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겨울 콘서트 '비 마이 라이트'를 개최하면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소란은 기존의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세트리스트와 완벽한 풀세션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지난해 12월 발매한 신곡 '목소리' 인트로가 장내를 울렸고,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소란이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라이브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곡인 '구름의 그림자 위에'가 시작되는 순간 공중에 떠 있는 무대장치였던 대형 조명기인 키네시스(Kinesis)와 원형 LED가 45도 변형하여 내려오며, 다채로운 조명을 통해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연이어, 시티팝 스타일로 편곡한 '선샤인'(Sunshine), 강아지 그래픽을 포인트로 보여준 톡톡 튀는 귀여운 무대 '속삭여줘(feat.몽자)', 소란의 대표곡 중 하나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란만의 따뜻한 감성과 독보적인 편곡으로 관객들을 압도시켰다.

이번 공연은 VCR 영상을 활용한 무대 연출 또한 돋보였다. 신곡 '목소리' 발매 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무조건 응원해 드립니다' ARS 프로모션을 다시금 활용한 전화기 VCR은 '가장 따뜻한 위로'를 소개하는 연출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화제는 '챌린지'였다. 최근 소란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유튜버 '제프프'의 '성기훈-얼음'을 커버하여, 300만 회 이상 폭발적인 조회수를 견인했다. 소란은 이러한 조회수에 보답하듯 퍼커션을 포함한 9인조 풀 세션으로 이 곡을 재현하였고,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연이어, 아이브 신곡 '레블 하트'(REBEL HEART) 챌린지에 가장 먼저 참여한 소란은 소란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레블 하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한계 없는 밴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소란의 대표곡 '이제 나와라 고백' '연애의 재구성' '가을목이'를 연이어 부르며, 관객 전원이 기립해 점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소란이 왜 페스티벌의 황제로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곡으로는 신곡 '목소리'를 선사하며, 소란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화답하듯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연호로 소란은 '프린스'(PRINCE), '있어주면', '굿바이'(Good Bye)를 선보였다.

공연을 마치며 보컬 고영배는 "작년 한 해는 소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여러분의 목소리로 힘을 얻는 순간들로 가득한 지난 한 해였다"라며 "깜깜한 터널 저 빛처럼, 언제나 넘치는 사랑을 주시고, 소란의 빛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