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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행정명령에 무역 관세 부과가 빠지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일 현재 원/달러는 전일대비 7원(0.49%)떨어진 1434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4.7원 내린 1437.0원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1430원대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달 17일(1434.5원)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취임 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의 '국가 비상사태'등은 선포해 불법 입국 중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 조치는 밝히지 않았다.
당초 트럼프는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 및 캐나다에는 25%를, 전세계 모든 수입 품목에 10~20%의 보편관세 부과를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관세 조치는 곧바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연결되며 달러값을 높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관세 정책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는 전날 109선에서 108선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외환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 출범에 환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만큼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새 정부 출범에 정책 발표가 나올 때마다 환율이 오를 수 있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하락 등을 반영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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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