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 카잔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0.2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 회담을 진행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재확인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가졌다.

푸틴은 화면에 손을 흔들고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회담을 시작했다.


푸틴은 "러시아와 중국 간 협력은 (양국의) 국익이 광범위하게 겹친다는 점, 강대국 간 관계에 대한 견해가 같다는 점에 기초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정, 상호 신뢰와 지원, 평등과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한다"며 "이러한 연결은 자립적이고 국내 정치적 요인과 현재의 세계적 상황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경제협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틴은 "지금까지 11개월 동안의 데이터만 집계했지만 무역 매출액은 7% 이상 증가하여 2200억 달러(약 317조원) 이상에 달했다"며 "중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체로는 약 2450억 달러(약 353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올해 전승절 80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며 "파시즘, 나치즘, 군국주의의 이데올로기가 다시 고개를 들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역사적 진실을 신중하게 보존하고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과의 동맹 의지를 강조했다.

다가오는 음력 설을 맞아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축하하기도 했다. 푸틴은 "당신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며 "중국에 만사형통이라는 말이 있듯 당신의 국민에게도 평화와 번영을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