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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하는데 그쳤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2% 각각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신발 등)와 서비스(의료·교육 등)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 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 위주로 0.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장비 등)를 중심으로 1.6% 늘었다.
수출은 IT 품목(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했지만 수입은 자동차와 원유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 등을 중심으로 3.9% 감소했고 제조업은 금속가공제품 등이 줄었으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2.9%,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5%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6%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1%)을 상회했다.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 증가폭이 축소되고 건설투자는 감소 전환했지만 정부소비, 설비투자, 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건설업은 감소 전환했지만 제조업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실질 GDI 증가율(3.9%)은 교역조건이 전년대비 개선되면서 실질GDP 성장률(2.0%)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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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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