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추가 증인 채택을 밝히며 심문을 다음달 11일에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천재현 헌재 공보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못브. /사진=뉴스1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정원장 등 증인을 추가로 채택했다. 추가된 증인 신문은 다음달 11일에 진행된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헌재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안 점검에 참여한 보안 전문가인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신 실장과 백 전 3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같은날 오전 10시30분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신 실장과 백 전 3차장 심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국회 측이 신청한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증인신문도 다음달 11일 오후 5시에 이뤄진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조 원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8차 변론기일인 다음달 13일 열린다.

천 공보관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24명의 증인 중 나머지 인물의 기각 여부에 대해 "아직 채택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도 있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헌재는 다음달 3일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불임명에 대한 헌법소원과 권한쟁의심판 결과에 따라 변론 갱신 절차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변론갱신절차는 법관이 바뀌면 기존에 진행된 증거조사와 변론 절차를 새롭게 진행해야 함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