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출처=위키피디아) 2025.1.31./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집계를 시작한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외국인 노동자가 230만 2587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후 최다 인원이다.


전년 대비 약 25만 명 증가해 증가폭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체류 자격별로는 일정 수준의 전문성이나 특정 기술을 가진 이들이 71만 88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영주권 보유 등으로 체류 자격을 갖춘 인원(62만 9117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후생노동성은 이에 대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국내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요양·간병 분야에서 특정 기술 인력 수용 체계가 강화된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에서 온 노동자가 57만 7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40만 8805명)과 필리핀(24만 556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59만 8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체 수도 34만 2087곳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종업원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