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보고싶지 않아"… 시청자상담 보고서에 '오요안나 사건' 접수
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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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 시청자 의견 보고서에 고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한 해명과 가해자들에 대한 거취 의견이 등록됐다. 이에 MBC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MBC 홈페이지 내 시청자상담 보고서 게시판에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의 일일 시청자 의견 보고서가 올라왔다. 등록된 시청자 의견 보고서에는 MBC뉴스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 건수 7건이 접수됐다. 주요 상세 내역으로는 "故 오요안나 사건, 직장 내 괴롭힘·스토킹·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철저한 해명과 가해자로 지목된 자들은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를 둘러싼 MBC 사내 괴롭힘 의혹 때문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은 의혹 후에도 MBC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논란 후 당사자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오요안나 유족들 폭로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오요안나를 제외한 단톡방 대화가 일부 공개된 기상캐스터들 중 하나인 고인의 선배 김가영 캐스터는 괴롭힘 가해 의혹으로 2019년부터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편 MBC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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