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2024 한평 아카데미 강연에서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이재명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이재명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권교체라는 단일한 목표를 위해 모든 자산을 결집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며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교체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권정당, 정책정당, 미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이재명 대표가 애쓰고 있는 걸 알지만 이재명 혼자 모든 걸 잘 할 수는 없다"며 "지지층만 보고 가겠다'는 인식은 태극기 집회와 보수 유튜브를 국민 여론으로 착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비가 없는 온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내란을 잠재우고 탄핵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그 중심이 이재명이어야 한다면 지금의 이재명보다는 훨씬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탄핵에만 집중하자는 분들의 진심을 이해하지만 나중에는 성찰과 변화를 시간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면은 하루가 무섭게 변하고 침묵하는 다수는 늘어나고 있고 대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민주당에게는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