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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4조517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해 소각하며 주주환원을 위한 '밸류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6일 4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03%다.
CET1을 13% 이상 유지해야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신한금융은 환율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적정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완료한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더 취득해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올해 배당이 확정된 1조1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7500억원에 달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올해 모두 1조7500억원이 넘는 총 주주환원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5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비이자부문에서의 손실, 희망퇴직 비용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에 473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3.5%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이 2조90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과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각각 0.04%씩 하락했으나, 연중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이다. 지난해 누적 이자이익은 11조4023억원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4분기 비이자이익은 2357억원으로 증·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에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손익 등이 줄어 전분기 대비 74.0% 감소했다. 지난해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 견조한 수수료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029억원으로 부동산 관련 추가 충당금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49.6% 증가했다.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고·연간 이어진 부동산 관련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누적 대손비용률은 0.47%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며 "또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 은행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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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