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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도 금메달을 수확해 대표팀 남녀 간판스타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이승훈)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이날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781의 기록을 올리며 우승을 거머줘었다. 중국의 궁리(2분23초884), 짱이쩌(2분23초965)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혼성 2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길리는 여자 1500m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선수단 처음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던 김길리는 하얼빈에서도 5관왕에 도전한다.
김길리의 우승으로 한국 쇼트트랙은 1999 강원 대회부터 쇼트트랙 여자 1500m 6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에 함께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은 4위(2분24초133), 심석희(서울시청)는 5위(2분24초201)에 그쳤다.
초반에 여유롭게 링크를 돌던 김길리는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1위를 달리던 양징루가 넘어지면서 스퍼트를 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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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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