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얼빈] 빙속 4번째 金 주인공?…김준호, 500m 금빛 레이스
차민규·조상혁과 나서는 팀 스프린트도 입상 기대
스노보드 강동훈, 메달 도전…男 아이스하키, 카자흐와 대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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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3개 따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4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금빛 레이스를 이어갈 주자는 남자 500m가 주 종목인 김준호(강원도청)다.
한국은 대회 3일째까지 총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은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여전히 메달밭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스피드스케이팅이 금메달 3개를 가져오면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나현(한국체대)이 8일 여자 100m 우승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9일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한 뒤 이나현, 김민지(의정부시청)와 함께 출전한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사흘 연속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이는 김준호다. 김준호는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김준호는 생애 처음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서지만, 세 차례 동계 올림픽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더불어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를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
특히 빼어난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히는데, 이는 지난 8일 펼쳐진 신규 종목 100m에서 잘 나왔다. 김준호는 9초62를 기록해 중국의 가오팅위(9초35), 카자흐스탄의 예브게니티 코시킨(9초47)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김준호는 주 종목 500m에서 우승을 조준한다.
더불어 김준호는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의정부시청)과 함께 팀 스프린트에도 출전, 이번 대회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앞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동훈(고림고)이 이날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빅에어는 1개의 거대한 점프대로 도약해 플립, 회전 등 공중 묘기를 펼쳐 심판의 채점을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이다.
강동훈과 함께 이동헌(시흥매화고)이 남자부에 출전하고, 유승은(성복고)과 최서우(용현여중)가 여자부에 나선다.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승점 11)은 오후 1시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자흐스탄(승점 12)과 A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카자흐스탄에 막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한국이 8년 만에 설욕을 펼친다면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A조 1위로 8강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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