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사진 없는 초교 졸업앨범… 딥페이크 범죄우려 '엄벌' 문구도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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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졸업식이 한창인 학교 현장에선 졸업앨범 촬영을 꺼리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으로 만든 합성물 딥페이크 사진이 텔레그램 등에 공유되면서 피해가 속출한 후 '사진 포비아'가 졸업앨범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있는 문구 속상하다"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졸업앨범으로 보이는 곳에는 '경고 : 딥페이크 범죄 엄하게 처벌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학교도 저 문구 적혀 있더라" "선배들 졸업 앨범에 이 문구 있는 거 봤다" "우리 학교 졸업앨범에는 교사들 사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형사처벌 어떻게 하는지 상세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 "졸업 앨범에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할 정도로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하다는 얘기구나" "사람의 도덕성이 기술의 발전을 못 따라간다" 등의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다수인 93.1%(3294명)가 딥페이크 등 범죄에 졸업앨범 사진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PC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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