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우신시스템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우신시스템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자동용접시스템 생산 공장. /사진=우신시스템
신한투자증권이 우신시스템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우신시스템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자동용접시스템 생산 공장. /사진=우신시스템


신한투자증권이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우신시스템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리포트를 통해 우신시스템은 2023년 7월 2700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 자동화 라인을 수주하며 주가는 2023년 5월 3000원대에서 8월 1만원대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신시스템의 현 주가는 고점 대비 45% 정도 하락한 수준이다.


우신시스템은 지난 16일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5790원을 기록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수주는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 호황"이라며 "본업인 안전벨트 개선도 뚜렷해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최근 2차전지 장비 발주 주체는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셀투팩(파우치형 배터리)과 셀투샤시(베터리 셀을 차체에 바로 장착하는 기술) 등 기술로 팩 구조를 완성차 플랫폼과 통합하고 완성차 업체도 이익구조를 가져가는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하에 완성차 업체의 2차전지 양산라인 현지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우신시스템은 해당 트렌드에 직수혜가 예상된다"며 "완성차 자동화 설비 레퍼런스가 풍부하고 셀투샤시, 파우치, 각형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기존 고객의 추가 수주와 신규 고객 수주로 2차전지 부문에서 연간 2500억~3000억원의 매출 규모를 지속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업인 안전벨트는 과점화된 공급망과 중국 업체 배제 흐름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전년 대비 실망스럽지 않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은 자동화 설비와 자동차부품 모두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순이익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은 3.4배로 현재 주가는 동종 기업 대비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