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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콕 여제'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난적 천위페이를 꺾고 일본오픈 4강에 올랐다.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4강에 진출했다. 올해 자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완벽하게 꺾고 올 시즌 6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세계랭킹 5위)를 만나 2-0(21-16 21-9)으로 승리했다. 43분 만에 마무리한 완승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맹렬하게 몰아친 안세영은 13-5까지 크게 격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15점에서 발 묶인 채 4연속 실점하는 흐름이 있었으나 더 이상 위기는 없었고, 결국 21-16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 수월했다. 초반은 팽팽했다. 하지만 5-4에서 안세영이 5점을 연속 따내면서 급격히 기울어졌다. 분위기를 탄 안세영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포인트를 획득, 21-9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두 달 전 아픔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안세영은 2025시즌 시작부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거푸 정복하며 '셔틀콕 여제'다운 위용을 떨쳤다.
그러다 5월초 싱가포르오픈에서 제동이 걸렸는데, 8강에서 안세영을 쓰러뜨린 선수가 천위페이다. 당시 안세영은 천위페이에게 0-2(13-21 16-21)로 졌다.
올 시즌 그야말로 무적행보를 보이던 안세영 입장에서는 '오점'으로 남은 패배인데, 이번 완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호적수다. 지금껏 역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근소하게 밀렸는데, 이번 완승과 함께 12승13패로 거의 대등해졌다.
| 서승재(왼쪽)와 김원호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8 ⓒ AFP=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안세영만큼 페이스가 좋은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조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서승재-김원호조는 앞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총-카이윤테(세계랭킹 7위)를 2-1(21-13 18-21 21-13)로 제압하고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서승재-김원호조도 승승장구 중이다. 신년 벽두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승재-김원호조는 올해 4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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