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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10억 달러로 구성됐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수요가 집중된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에, 아시아권 은행이 선호하는 3년 변동금리 채권을 함께 구성해 투자 수요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금리는 미국 국채 5년에 0.26%포인트, 3년 변동금리 채권의 금리는 미국 국채 3년에 0.20% 포인트를 더해 설정했다.
지난 2023년 9월 수은이 5년 만기 10억달러 본드 발행에 미국 국채 5년, 0.75%포인트의 금리를 적용했고 2년 만기 5억달러 본드 발행에 미국 국채금리 2년에 0.45%포인트를 적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 가산금리는 최대 0.5%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번 글로벌본드는 내려간 금리 경쟁력에 전 세계 17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모집 목표액의 약 5.1배에 달하는 총 7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투자자는 유형별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 등 전통적인 우량 투자자들의 참여가 돋보였고 지역별로 미국, 중남미, 중동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중화권 투자자들의 주문도 크게 늘었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물 5년 만기 발행사상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조달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비우호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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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