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사진=뉴스1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사진=뉴스1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속한 한국과 중국 기업의 매출 차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총액 기준 중국 기업은 2배 정도 늘었지만 한국 기업은 15% 증가에 그쳤다.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글로벌 2000대 기업 변화로 본 한미중 기업 삼국지'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2000대 기업 합산 매출액이 중국은 2015년 4조 달러에서 2025년 7조8000억달러로 상승했다. 동일 기간 한국은 약 1조5000억달러에서 1조7000억달러로 15% 가량 성장했다.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 수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차이가 벌어졌다. 중국은 2015년 180곳에서 올해 275곳으로 52.7% 늘은 반면 2025년 한국은 62곳으로 10년 전에 비해 4곳이가 감소했다.


한국이 이처럼 중국에 비해 성장에 뒤처지는 이유로 과도한 규제가 꼽힌다. 대한상의는 차등 규제로 인해 한국의 기업 생태계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규모가 커지고 성장할수록 규제가 늘어 오히려 경영 환경이 악화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