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 하이버스가 정부와 함께 인천공항 내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액화수소 복합기지를 마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용배 인천시청 신재생에너지과 과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박유진 인천 중구 부구청장, 이남주 인천 미래산업국장,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송민호 가스기술공사 본부장, 김수성 영종운수 대표이사가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에서 열린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E&S가 국토교통부·인천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세계 최초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했다.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인 하이버스는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지원금 70억, 지자체 투자금 30억, 하이버스 투자금 43억 등 총 143억이 투입됐다. 민관이 협력해 인천공항 내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한 것은 공항 셔틀과 리무진 버스 등 전국 단위 교통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공항 셔틀버스 68대 중 절반 이상인 36대는 이미 수소버스로 전환됐고 올해도 수소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경기 등 타 지자체로 이동하는 공항 리무진도 이번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수소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고지에 마련됐다. 시간당 320kg 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240대 대형 수소버스 충전을 할 수 있다.

인천 서구 액화수소 생산기지와의 연계로 수소 공급도 안정적이다. 서구 생산기지 내 위치한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IGE)는 2024년 5월 액화 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갖췄다. 단일 공장 기준 하루 90톤, 연간 약 3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전국에서 공항을 오가는 수소버스에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 액화 수소플랜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