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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 엄마로 사랑받은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소속사 CAA는 성명을 통해 "캐서린 오하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오하라가 짧은 투병 끝에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오하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지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배우 보 웰치와 아들 매튜·루크가 있다.
'나 홀로 집에'에서 아들 케빈 역을 맡았던 매컬리 컬킨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는데… 의자에 나란히 앉아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라며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추모했다.
연예계 동료와 팬들 역시 "세대를 초월한 웃음과 품격을 남긴 배우" "코미디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문 아티스트"라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오하라는 캐나다 출신 코미디 배우다.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코미디쇼 'SCTV'(1976~1984)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비틀쥬스'(1988)와 '나 홀로 집에' 시즌1·2(1990·1992)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오하라는 TV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 시즌1~6(2015~2020)으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해 출연한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가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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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