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금리인하 기대 꺾이며 5100선 붕괴
차기 연준 의장 매파 인사 지명·AI 투자 우려 확산… 반도체주 동반 하락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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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연준 의장에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인사가 지명되고 AI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5100선 아래로 추락했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07포인트(2.39%) 하락한 5099.29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4억원, 6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꺾였다. 워시는 긴축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6%, S&P500지수 0.43%, 나스닥지수 0.94% 각각 하락했다. KLA(-15%), AMD(-6.13%), 램리서치(-5.93%), 마이크론(-4.80%)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클라우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빅테크의 AI 설비 투자 지속성에 의구심이 확산됐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한 것도 충격을 키웠다.
그 여파로 2일 국내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4.73%), 삼성전자(-3.05%), SK스퀘어(-4.74%)가 큰 폭으로 내렸다.
다른 상위 종목 중 현대차(-3.1%), 삼성전자우(-2.98%), LG에너지솔루션(-2.39%), HD현대중공업(-1.74%), 삼성바이오로직스(-0.86%), 기아(-0.66%)도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9%)만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1117.0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6.14%), 삼천당제약(-5.31%), 알테오젠(-4.12%), 코오롱티슈진(-3.24%), 레인보우로보틱스(-2.06%)가 하락했다. 반면 HLB(0.72%), 에이비엘바이오(0.51%)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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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