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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관계사 엠서클의 만성질환 건강관리 플랫폼 웰체크가 1인 개원의들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1인 원장 병원도 웰체크를 바탕으로 환자 수 500명을 확보했을 정도다.
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2명과 함께 서울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인 김소연 원장은 웰체크를 활용해 소규모 의원만의 강점인 밀착 소통을 극대화하며 환자 수 500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원장은 동네 의원에서 환자와 의사가 일대일로 맞춤형 건강관리에 나서는 국가 지원 건강관리 서비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일만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일만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있어 웰체크 전화 회진 기능이 도움됐다고 언급했다. 웰체크 플랫폼을 열어 환자의 데이터를 살피다 관리 공백이 느껴지는 환자에게 직접 안부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단순한 문자를 넘어선 목소리 소통은 환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김 원장은 "건강 수치가 염려되는 70대 어르신께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마침 지리산 정상에 계시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셨다"며 "지리산 꼭대기에서도 주치의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경험이 환자에게는 특별한 자부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환자는 내원할 때마다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단골이 됐고 나중에는 직접 쓴 감사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사소한 배려가 만든 입소문은 경영 실적으로 이어진다. 감동한 환자들이 가족과 지인을 데려오는 홍보대사가 되면서 별도 마케팅 없이도 신규 유입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게 김 원장 설명이다.
웰체크로 관리한 환자와의 두터운 신뢰는 최신 디지털 의료 장비 도입의 문턱도 낮춰준다. 서울가정의학과는 연속혈압측정기 '카트BP'나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 같은 기기를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웰체크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도입을 주저했을 장비들도 이제는 큰 고민 없이 도입해 진료에 활용한다"며 "장소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환자의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형 장비들은 1인 의원에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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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