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오픈AI에 200억달러(약 29조60억원) 투자를 위해 세부 조건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엔비디아와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가 오픈AI에 200억달러(약 29조6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200억달러 투자에 합의하고 세부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일 기업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다.


오픈AI는 다음 투자를 위해 최대 1000억달러(약 145조500억원) 자금을 모으고 있다. 해당 자금에는 아마존이 최대 500억달러(약 72조5250억원), 소프트뱅크가 최대 300억달러(약 43조5150억원), 엔비디아가 최대 2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지난 2일 불화설이 제기됐다. 지난 2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 칩 성능에 불만을 품고 다른 업체를 찾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향후 추론용 컴퓨팅 수요의 약 10%를 엔비디아가 아닌 제품으로 채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브로드컴과 협력해 자체 칩 생산을 준비하고 AI 반도체 설계업체 세레브라스와 그록 제품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와 오픈AI 관계 균열 조짐에 대해 AI 업계에 파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도 보류되는 것 아이냐는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투자액이 지난해 9월 발표한 1000억달러가 될지에 대해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