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했다 파면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 단장이 전한길을 찾았다. 사진은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단장 모습.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했다 최근 파면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귀국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찾았다.


지난 3일 김 전 단장은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 전 단장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이 대한민국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자유한길단'에 가입했다고 밝히며 "3성 장군 선발 과정에서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답한 경우에만 진급이 이뤄졌다. 정치권이 군을 이용하고 있다. 군인들이 좌편향 언론에 세뇌되고 있다. 애국 유튜버들이 운영하는 전한길뉴스를 보면 진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김 전 단장을 향해 "참군인"이라며 "국민적 스타다. 이런 분이 국회 국방위를 이끌어가면 좋겠다"고 정계 진출을 부추겼다. 이에 김 전 단장은 "당분간은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하겠다. 명예를 회복해 복직한 뒤 당당하게 전역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김 전 단장은 자신의 후원 계좌를 공개하며 "파면 이후 너무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애국 우파 유튜버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김 전 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고 치밀하게 준비해 대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부정선거와 함께 음모론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상황을 바로잡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친북·친중으로 좌경화될 것"이라며 "진실을 무기로 역습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두고 "특정 세력에 이용됐다"며 박범계·김병주·박선원·부승찬 민주당 의원 등을 '내란조작범'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단장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과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