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저질스러운 몸캠?"…'해킹 피해' 장동주, 악플에 결국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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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해킹 피해로 수십억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한 배우 장동주가 악플에 분노했다.
장동주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악플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댓글에는 "몸캠? 어우 그래도 집까지 팔건.."이라는 글이 담겨 있고 장동주는 이에 "제 휴대폰 속 자료 중 대중에게 오픈되면 안되는 자료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비밀유지 계약을 지켜야할 계약서"라며 "당신 휴대폰 속 고작 비밀이라고 여겨질 것이 저질스러운 몸캠 영상 밖에 없나 보네요?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함부로 남을 단정 짓기 이전에 본인의 사고 방식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라고 썼다.
또다른 누리꾼은 "사생활, 여자들과 디엠, 야한 얘기, 직접 찍은 야한 동영상. 이런 거밖에 없겠지만 이런 걸로 극단적인 생각 하지 마셔요. 별 거 아닙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장동주는 "'야한 것밖에 없겠지만?' 이런 표현 굉장히 무식하게 느껴지고 불쾌하네요. 제 휴대폰 들여다본 적 있나요? 그쪽 휴대폰에는 야한 얘기, 야동밖에 없나요?"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와 함께 장동주는 "익명 뒤에 숨어 남을 깎아내리는 루저들"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장동주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킹범으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동주는 "지난해 여름, 자신의 휴대폰을 해킹한 남자로부터 협박이 시작됐다"며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남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은, 아니 장동주라는 인간은 아주 약점이 많았고.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그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내 발악으로 휴대폰 속 비밀은 지켜졌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평범했던 내 '삶'과 내 휴대폰 속 '사람'들 그리고 '우리 가족의 행복'까지 정확하게 모두 잃었다"라며 "비밀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돈을 빌리기 위한 내 거짓말이 합쳐지니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았고. 정신 차려보니 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다. 난 아무리 헤어 나오려 해도 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느낌이었다. 이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결국 비밀은 지켜졌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장동주는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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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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