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신규 포설선(CLV) 조감도.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잠정 실적으로 매출 2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024년 1303억원) 대비 약 8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과 LS빌드윈 실적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이 크게 확대된 게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해저케이블 시공과 육상·지중 인프라 사업이 결합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가 본격화됐다.

올해도 실적 증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위용 해저 탐지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증설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4%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 개선되며 매출 규모와 수익 구조도 한 단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둔 한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SOV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가시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