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민간 외교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 회장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민간 스포츠 외교 행보에 나섰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커스티 코벤트리 IO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만찬에 참석한 주요 인물들과 악수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정치인과 스포츠계 인사,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들을 만나 네트워크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자동차, IT(정보기술), 항공·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의 리더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 회장의 이번 올림픽 현장 방문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파리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인들을 만나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삼성전자는 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