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신한 "카카오페이 실적 개선 긍정적이나 밸류에이션 부담"
페이·증권 부문 중심 실적 개선…글로벌 피어 대비 밸류 부담 존재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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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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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페이·증권 부문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나, 해외주식 거래대금 둔화 국면에서 국내주식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며 글로벌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는 판단에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 2,69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흑전)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으로는 "페이 별도 매출액 1,861억원(+15.7%), 영업이익 191억원(흑전)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85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는데 개인정보유출 관련 과징금 약 150억원을 선반영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증권 부문은 "국내외 거래대금 호조로 영업이익 187억원(+19.9%)을 기록했다"며 "'왜지?' 베타 서비스 진행으로 유저 락인 효과를 기대하나, 해외주식 거래 축소 시 향후 이익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험 부문 관련해서는 "신계약 판매는 양호하나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독감항바이러스치료비(최대 10만원, 면책기간 1일, 연1회) 담보의 경우 통상 면책기간이 10일 내외로 설정되므로 구조적으로 수익성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 관련해서는 "AI 에이전트 및 스테이블 코인 전략은 신규 수요를 유의미하게 창출하기보다는 기존 소비·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2026년 전망으로는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를 15~25% 수준으로 설정한다"며 "결제 부문의 안정적 기반 위에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더하여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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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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