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B의 울산 공연이 보컬 윤도현의 건강 악화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새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YB 윤도현. /사진=뉴시스


밴드 'YB' 윤도현이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했다.

YB 소속사 디컴퍼니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4일과 15일 예정됐던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3월28일과 29일 울산 KBS홀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윤도현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로 병원 치료를 병행하며 공연을 준비해 왔으나, 주말 공연 이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와 공연 관계자 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며 "이번 결정은 윤도현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윤도현 역시 해당 공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라며 "고압산소 치료와 수액 치료 등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받고 있다. 치료에 전념해 광주 공연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2023년 희귀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21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부터 했지만 실패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3년 동안 투병 끝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