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한양증권 "디오 해외 사업 성장에 실적 회복 본격화 기대"
중국 중심 해외 사업 성장… 비용 효율화 전망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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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덴탈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디오가 대규모 비용 정리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디오는 지난 2년에 걸쳐 매출채권 정리와 자산 손상 인식 등 빅배스를 단행하며 재무 구조를 정비했다"며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채권 회수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광고선전비 축소와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임플란트 제품 매출 비중은 87.3%에 달하며 수출 비중도 83.8%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 매출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고 글로벌 수요 대응 능력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4년 3분기 누적 158억원 수준이던 중국 매출은 2025년 3분기 누적 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 증가했다.
향후 중국 정부의 VBP(가치 기반 가격 책정) 정책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만 약 1000억원 규모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디오는 연간 500억원 규모 공급이 가능한 중국 현지 생산 능력도 확보한 상태다.
중국 외 해외 시장도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주요 해외 국가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5.1% 증가했다. '
인도는 치과 의료 수요 확대와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임플란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중동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역시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개선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적 전망도 뚜렷한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한양증권은 디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2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180.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디오는 최근 2년간 두 차례 자사주 매입과 150만 주 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어질 경우 EPS(주당순이익) 상승과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주가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디오는 지난 2년간 구조적 체질 개선을 마무리했고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이 맞물리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2026년 이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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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