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남성 2명이 연이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삽화는 기사 본문과 무관함./삽화=머니투데이


서울 강북구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연이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로 지목된 2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상해치사·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20대 남성 B씨에게 불상의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출동 당시 모텔 객실에서 발견된 맥주캔 등 물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변사·상해 사건에도 동일 수법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지난달 말 강북구 다른 모텔에서도 또 다른 남성 C씨가 불상의 음료를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때 A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025년 12월 발생한 상해 사건과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