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지수 ETF 순자산 45조 돌파…"반도체·배당 효과"
2주만에 순자산 5조 증가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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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45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ETF 시장 전체 순자산은 한 달여 만에 50조원 이상 증가하며 2월 중 350조원을 넘어섰다. 시장 전반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월 말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주 만에 45조원을 넘어섰다.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확대되는 데 약 3개월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증가 속도는 이전보다 빨라진 모습이다.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 가운데 가장 큰 순자산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ETF는 2월 들어 1조2000억원이 증가하며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전월 대비 27%, 전년 말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 ETF 역시 전년 말 대비 179% 증가하며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섰다.
배당 테마 ETF도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는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전월 대비 2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24%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산업 성장 흐름에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수 설계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민간 지수사업자로서 ETF 시장 성장의 기반이 되는 지수 인프라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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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