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뜨거운 지난 1월30일 오전 '두바이쫀득롤' 판매를 시작한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리저브 광화문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뉴스1 오대일 기자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자영업자들이 토로를 쏟아내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두쫀쿠와 관련 '2000원 떨이 해도 안 팔린다' '버리는 게 점점 많아진다' 등 하소연 글이 게시됐다.


자영업자 A씨는 "품절 대란 때 고가 재료를 잔뜩 사들여 놨는데 판매가를 낮추면 손해고 그대로 팔자니 수요가 없다"며 "유행이 끝물인 것 같다"고 썼다.

다른 자영업자 B씨도 "평일에도 최소 대기 1시간에 인당 구매 제한도 있었는데 지난주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전했다.


최근 두쫀쿠 수요가 줄면서 주요 재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쇼핑 가격 변동 추적 플랫폼 '폴센트'에 따르면 원더풀 무염 피스타치오 900g은 할인율이 -36%로 17일 기준 2만2620원이다.

주요 유통업계가 두쫀쿠를 저렴한 가격에 대량 출시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두쫀쿠 키트를 출시하고 스타벅스코리아도 두바이 쫀득롤의 판매를 개시했다.